팀프로젝트 1일차 회고
팀프로젝트 start!
두달간 정신없이 달려왔던 수업이 모두 끝나고 이제 남은 한달간 진행하게 될 팀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팀은 백엔드 에이스 반석님과 항상 가장 늦게까지 열심히 하시는 영후님이 나와함께 백엔드를 담당하게 되었다. 오늘은 첫날이여서 우선 개인 역할분담을 나누는것과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제작할지 기획하는 것을 중점으로 회의를 계속해서 진행하였다. 사실 그냥 팀프로젝트는 많이 해보았지만 개발자로서 서비스를 만드는 팀프로젝트는 처음이였기에 긴장도 많이 했지만 설래는 마음이 더 컸던것 같다. 우리 1조는 다른 팀들과는 달리 개인 팀플룸이 주어졌는데 대신에 회의룸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언제든 문닫고 자유롭게 회의하거나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매우 만족스러웠고 뷰도 최고였다!!
우리는 우리만의 팀플룸이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전지를 사서 벽면에 붙여놓고 서비스 플로우차트와 기능 구현 화면을 어떻게 할지 아이디어등을 자유롭게 채워나가기로 했고 타임랩스로 우리들이 실제로 작업하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자고도 했다. 결국 팀플의 가장 큰 자산은 기록이니까!
내 역할은 발표자
오늘은 첫날이기 때문에 우선 서로 맡을 역할을 하나씩 정하기로 했는데 팀장님은 반석님, 발표자료 제작은 프론트의 지혜님이 담당하기로 했기 때문에 프론트, 백 각각의 git 관리자와 전체 노션 정리 담당자, 그리고 발표자를 나머지 팀원들끼리 정하면 됐었다. 나는 사실 Git 관리와 발표중에 고민했지만, 영후님이 git 관리를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발표를 하겠다고 했다. 사실 남들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대단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이 역시 중요한 경험이고 유튜브에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한번 맡아보고 싶은 역할이긴 했다! 이 기회에 남들앞에서 당당히 내 서비스를 어필하는 능력을 길러보는거지 ㅎ 그래도 많이 긴장될 것 같다... 벌써 떨린다
서비스 기획
팀프로젝트의 공식적인 첫 일과로 서비스 기획을 어떤것으로 할것인가!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꽤오랜시간 각자 생각한 서비스를 이야기하고 브레인스토밍하면서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투표에 재투표까지 거쳐서 겨우 하나의 서비스를 채택하게 되었다. (사실 회의에서 나온 모든 서비스 다 만들어 보고싶었다..ㅠ) 우리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틴더' 어플을 모티브로한 반려견 미팅 서비스 '댕더' 였다. 틴더가 자신의 성격, 취향, 취미가 맞는 주변 사람들을 추천해서 만남을 주선하는 어플이라면 우리의 서비스 댕더는 반려견의 성향, 취미등을 고려해서 산책메이트를 매칭하거나 이를 매개로 견주끼리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강아지 소개팅 어플이다.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애견인들이 상당히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는 것을 보고 우리도 이같은 서비스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고 이에 따라 지혜님이 생각하신 아이디어, 댕더를 우리의 팀프로젝트 주제로 삼게 되었다. 주제가 선정되고 나니 어떤 기능을 넣을지 어떻게 구현할지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나와서 이를 정리하는것도 쉽지않았다.. 하지만 팀원분들 모두가 웃고 떠들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기획은 정말 재밌었다. 역시 기획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 이게 협업이지!